설날 특집 - 마우스가 짜증 난다
어차피 거론한 김에 단축 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요령도 생기고 "공장 번역가"(이래서 김어준이
"뉴스공장"이라 한 모양이다). 처음엔 무심코 썼는데... 아무튼 요령도 생기고(가급적이면 동영상은 "패싱") 설날 특집 삼아
하나 더 올린다.
오프라인 캣툴 시대에도 그러했으나 캣툴마다 사용하는 단축 키가 다르다. 번역 세그먼트 간에 이동할 때도 내가 딱 기억나는 것만 해도 세 가지는 된다. ctrl+enter, alt +아래 화살표. ctrl+shift+S. 모든 계좌 암호 저마다 다른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클라우드 시대에 이르러서는 저마다 다른 캣툴을 사용하므로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처음 사용하는 캣툴인데 UI마저 나빠 단축 키 찾기 어렵고 작은 작업이면 그저 무식하게 마우스로 해결 보지만, 자주 사용하게 되면 답이 안 나온다. 자주 쓰는 툴이 아니라면 단축키를 기억하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런 측면에서 바로 오늘 앞선 포스팅에서 스마트링을 칭찬한 이유이기도 하다 (단축 키를 재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온라인 캣툴에서 내가 사용하는 단축 키를 통일할 수 있으리라).
미국의 경우, 엑셀이나 워드의 고수들은 60대 이상의 사람들이다. 놀랍겠지만, 그런 데는 이유가 있다. DOS 시절부터 금융 쪽에 일해 온 사람들 중에 고수가 상당수다. 요즘 시대 사람들이 들으면 무슨 이야기인가도 싶겠으나 마우스 시대 이전부터 컴을 사용하던 사람들은 마우스 없이 다 단축키로 파일을 열고, 줄을 채우고 해야 했다. 단축키에 인이 박힌 사람들이다. 지금이라도 엑셀에 들어가서, 아니 요즘은 구글에서 찾는 게 오히려 빠르다. 구글이 세계 최고의 매뉴얼이다. EXCEL SHORTCUT KEY를 찾아보시라. 컴맹이라도 알음알음 CTRL+C, A, F, H는 다 아시겠지만, F7이야 다 아시겠지만, 문서 작업 많이 하는 사람에겐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솔직히 말해서 번역가가 되어 번역 학원 다니기보다는 그 돈으로 엑셀 배워놓는 것이 번역에도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기업에서도 엑셀은 서로 안 가르쳐주는 것이 엄청난 직업적 기밀이어서 안 가르쳐주는 것이 보편적일 정도였다. 물론 요즘은 ERP가 발달해서 모든 보고서가 엑셀로 바로 나오지만 이전에는 기본적인 데이터를 갖고 엑셀로 분석 자료를 작성해야 했다.
무료로 사용한다고 프로젝트 종료하니 막아놓은 것 같다. 아무튼 아래의 화면에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모든 캣툴의 도움말에서 KEYBOARD SHORTCUT을 찾으면 나온다. 경험칙상 F3가 CONCORDANCE로 많이 사용된다. 참고로 메모큐는 CONCORDANCE에 CTRL+K, 텀베이스에 CTRL+E, 스마트캣은 텀베이스에 CTRL+E를 사용한다. 그밖에 텀베이스 번역 안 한 세그먼트로 건너뛰기 등, 기본 적인 것들을 알아두면 좋다. 필자도 더 많은 단축 키를 외워야 하나 저마다 달라 쉽지는 않다. 하지만 에디터에서 상용하는 앞서 언급한 기능의 단축 키는 꿰고 있으면 공장 번역가에게는 효율성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첨언하자면 위에 언급한 윈도우즈의 가장 기본적인 단축키는 캣툴에서 차용한다고 보면 된다. F7, 맞춤법 확인은 거의 모든 캣툴에서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건너뛰기라든가 이런 건 거의 저마다 달라서 필자도 외우지를 못한다. 캣툴이없고 단축키가 뭔지 궁금하시다면 워드, 엑셀 갖고 궁금하시다면 그걸 들여다 보시면 무슨 뜻인지 이해하게 되시리라. 일단 알게 되면 마우스가 짜증 날 때가 많아진다.
오프라인 캣툴 시대에도 그러했으나 캣툴마다 사용하는 단축 키가 다르다. 번역 세그먼트 간에 이동할 때도 내가 딱 기억나는 것만 해도 세 가지는 된다. ctrl+enter, alt +아래 화살표. ctrl+shift+S. 모든 계좌 암호 저마다 다른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클라우드 시대에 이르러서는 저마다 다른 캣툴을 사용하므로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처음 사용하는 캣툴인데 UI마저 나빠 단축 키 찾기 어렵고 작은 작업이면 그저 무식하게 마우스로 해결 보지만, 자주 사용하게 되면 답이 안 나온다. 자주 쓰는 툴이 아니라면 단축키를 기억하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런 측면에서 바로 오늘 앞선 포스팅에서 스마트링을 칭찬한 이유이기도 하다 (단축 키를 재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온라인 캣툴에서 내가 사용하는 단축 키를 통일할 수 있으리라).
미국의 경우, 엑셀이나 워드의 고수들은 60대 이상의 사람들이다. 놀랍겠지만, 그런 데는 이유가 있다. DOS 시절부터 금융 쪽에 일해 온 사람들 중에 고수가 상당수다. 요즘 시대 사람들이 들으면 무슨 이야기인가도 싶겠으나 마우스 시대 이전부터 컴을 사용하던 사람들은 마우스 없이 다 단축키로 파일을 열고, 줄을 채우고 해야 했다. 단축키에 인이 박힌 사람들이다. 지금이라도 엑셀에 들어가서, 아니 요즘은 구글에서 찾는 게 오히려 빠르다. 구글이 세계 최고의 매뉴얼이다. EXCEL SHORTCUT KEY를 찾아보시라. 컴맹이라도 알음알음 CTRL+C, A, F, H는 다 아시겠지만, F7이야 다 아시겠지만, 문서 작업 많이 하는 사람에겐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솔직히 말해서 번역가가 되어 번역 학원 다니기보다는 그 돈으로 엑셀 배워놓는 것이 번역에도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기업에서도 엑셀은 서로 안 가르쳐주는 것이 엄청난 직업적 기밀이어서 안 가르쳐주는 것이 보편적일 정도였다. 물론 요즘은 ERP가 발달해서 모든 보고서가 엑셀로 바로 나오지만 이전에는 기본적인 데이터를 갖고 엑셀로 분석 자료를 작성해야 했다.
무료로 사용한다고 프로젝트 종료하니 막아놓은 것 같다. 아무튼 아래의 화면에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모든 캣툴의 도움말에서 KEYBOARD SHORTCUT을 찾으면 나온다. 경험칙상 F3가 CONCORDANCE로 많이 사용된다. 참고로 메모큐는 CONCORDANCE에 CTRL+K, 텀베이스에 CTRL+E, 스마트캣은 텀베이스에 CTRL+E를 사용한다. 그밖에 텀베이스 번역 안 한 세그먼트로 건너뛰기 등, 기본 적인 것들을 알아두면 좋다. 필자도 더 많은 단축 키를 외워야 하나 저마다 달라 쉽지는 않다. 하지만 에디터에서 상용하는 앞서 언급한 기능의 단축 키는 꿰고 있으면 공장 번역가에게는 효율성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첨언하자면 위에 언급한 윈도우즈의 가장 기본적인 단축키는 캣툴에서 차용한다고 보면 된다. F7, 맞춤법 확인은 거의 모든 캣툴에서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건너뛰기라든가 이런 건 거의 저마다 달라서 필자도 외우지를 못한다. 캣툴이없고 단축키가 뭔지 궁금하시다면 워드, 엑셀 갖고 궁금하시다면 그걸 들여다 보시면 무슨 뜻인지 이해하게 되시리라. 일단 알게 되면 마우스가 짜증 날 때가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