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고갈

날씨가 덥고... 물론 에어컨 빵빵 돌리고는 있으나...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다. 80 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으나 요즘 체력으로는 어림없는 소리 같다. 너무 몸을 안 챙기는 스타일이어서...
원래 강철 체력이어서 번역하다가 체력의 한계를 이토록 오래 느끼는 것은... 병 난 것 아닌가 싶다.
탄산으로 버틴 탓인가? 좀 더 안 좋으면 건강 검진 좀 받아야 할 지경이다.
그런데 힘들고 귀찮아서 좀 쉬려 하는데 일감은 계속 들어온다.
7월 첫 주 논 후, 암튼 3주 동안 대략 6만 단어 정도 뿜어낸 것 같다. 월드컵 블로그질의 여파인지 계속 몸이 안 좋았다. 사실 7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약 3만 단어 정도 되는 게 있었는데 다른 번역가들이 먼저 번역하여 100% 매치 들어오고 워낙 천천히 하면서 다른 문건들 들어오는 것부터 처리하다 보니 한 1만 단어밖에 못했다. 체력이 되었다면 1만 단어는 했을 터인데... 서브젝트도 너무 지겨운 기술 문서여서 이럭저럭 놓쳤다.

이전 같으면 어림 없었을 일이나... 아무튼 이젠 몸이 안 받아주누나... 평소 몸 관리 잘하시라. 이런 달이 원래 대박이 되는 건데... 아쉽긴 하지만...

기술 문서 이거 영 재미 없다.

일감과 관련하여서는 5, 6월 상당히 바빴다. 영상 쪽은 AVAILABILITY UPDATE도 안 한지 두어 달 됐는데 올해 수준 일감은 생각보다는 양호하다.

알게 모르게 올해 남북미 정상회담 덕분인지 굵직굵직한 건 들이 터져준다. 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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