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한 업계의 MT 도입에 따른 번역 업계의 변화: :PostEdit 본격 도래

이제는 이런 이메일이 에이전시로부터 들어온다. 작년 중반 이후 번역 업계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고 몸소 느껴왔는데... 최근에 온 이메일을 하나 소개한다. 이제 동양 언어도 이른바 포스트에딧의 시대에 돌입했다. 여기에 번역가의 미래(좋은 미래는 결코 아니겠지만) 포지셔닝이 있다. 추후 시간이 되는 대로 좀 상세히 쓸 생각이다. 이건 대세다. 물론 국내 에이전시들은 캣툴을 안 사용하는 곳이 많으니 좀 느리겠지만, 아무튼 대세임은 틀림없다. 번역가의 포지셔닝이 중요할 것 같다. 어차피 번역 단가가 일이라고 보기엔 거의 무의미한 수준으로 망가진 터여서 post-edit으로 가더라도 과연 더 망가질 것이 있는가 싶기도 하지만... 국내에 영한은 아예 30원 40원 수준인 것으로 아는데 (물론 외국까지도 번지고는 있으나) 이 정도면 알바 수준이니 여기서 얼마나 더 떨어질까, post-edit 단어당 6센트에 몇 건 해봤다. 어떤 건 번역 기준 시간당 임금이 나왔다. 그러니 오히려 환영해야 하나? 스페인어는 1.5센트까지 떨어졌다는 것도 어디선가 보긴 했다. 어차피 고단가 작업은 상당 부분 버틸 테고...아무튼 대세이니 유념해야 할 듯.

이 이멜 보내온 회사는 업계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회사다. 이 회사뿐만 아니라 한국어 post edit은 여러 에이전시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Hi there,

The global translation industry has been significantly changing in recent years. 

The use of Machine Translation (MT) technology has increased exponentially and as it continues to improve, the demand for post-editing services has grown.

How is MT redesigning the services provided by translators and translation agencies?

Don’t miss the chance to understand how the rules are rapidly changing and find out what expertise and tools you can leverage to benefit from these changes.

Re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