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팁: 재재재재재 감수 결말... 공개 가능한 실전기... 그리고 또 망할 "측"의 띄어쓰기

면책조항: 처음 오신 분들은 이 블로그 글의 비문과 오타 작렬에 놀라실 거다. 공장 번역가의 삶을 오래 살다보니 블로그 글 비문 가득, 오타 가득이다. 글의 질보단 양, 일단은 그렇게 컨셉 잡았다. 그냥 친구와 술자리에서 대화한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친구 말 듣듯 쭈욱 읽어내려 가시라. 개인 의견 다분해 기분 상하는 부분도 있으시겠으나, 필자 이것저것 피해가기 어려우니 취할 것만 취하시고 씨잘데없는 부분 유념하지 마시라.
자, 재재재재재재재감수의 결과물이다.



여기엔 분명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 분명히 다분하다.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 나의 설명이랄 수 있다. 씨잘데없이 길다. 그러니 감수 많이 하시는 현역 공장번역가만 보시고...  "측"의 띄어쓰기 번역팁만 보시려면 바닥으로 직행하시라. 하이퍼링크는 아직 연구 못했다. 스크롤 다운 하시라... 이번엔 감수 파일이 엑셀에 왔다. 1열은 "우리" 번역, 2열은 고객 측 교정이다. 이거 그대로 갈 거니까 메시지 friendly하게 써달라고 했다. 그게 아래의 1열이다. 그런데 쓰다보니 friendly할 수가 없다. 그래서 pm에게 이멜 보내면서 "tone down"은 했으나 "massage"는 못 했다. 우리 측에서도 이 프로세스를 검토해야 하니, 고객한테 보낼 때는 네가 손 봐라. 이전에 이 번역하던 회사에도 내가 지적질하고 에이전시가 마사지해서 처리하고 나한테 보너스까지 줬다라고 자랑질했다. pm들도 너무 툴툴 거린다고 입 나왔을 거다. 고객하고 컨퍼런스콜 할래? 돈 줄게 라는 이멜까진 왔으나, 가급적이면 안 할 거다. 귀찮아.
자 1열은 내가 에이전시 측을 위하여 작성한 응답이고... 2열은 우리 독자들을 위해 설명한 것이다. 원문을 공개하는 것은 안 되고... 공개해도 되는 것만 공개하려고 이렇게 했다. 내가 적어 보낸 코멘트도 이 글 작성하다보니 오타 많더라. 좀 더 깨끗이 작성했으면 좋겠으나... 








결론: 에이전시 감수자가 터치한 것들, 재감수해서 고객 측이 감수한 것 받아서 보고... 위에 코멘트 적어준 시간이 아마도 번역 시간의 50%는 가뿐히 넘었을 거다. 이거 말 안 된다. 이거 꾸준히 할 거니까, 조율해야 해서 다툰다. 이거 놔두면 앞으로 계속 힘들어질 거고 tm 다 망가져 버린다. 그래서 요즘 번역은 캣툴이 중요한 거다. 
여기서 공장번역가 행동강령 들어간다. 이거 모아서 완성본 올릴 계획이다.이른바 감수 작업할 때는 감수하지 말아라. "교정"만 해라. 요즘 번역계에 "감수" 없다. 감수 비용 주는 데 없다. 원문 번역자의 스타일이 맘에 안 들어도 그가 번데기(쓰레기 번역가)만 아니면 존중해라. 오역 아니면  대지 마라.  어차피 감수 요율이 감수  있는 요율 아니다도무지 손 안 댈 수 없더라도 "감수"하지 말아라. 재번역해라, 번역비 다 받고. 에이전시에서 안 된다고 하면 그 에이전시 버려라. 요즘 소위 "감수" 요율 받고 일할 거면 그 시간에 다른 번역 에이전시 찾는 게 낫다.  참고: "공장번역가"의 품질 책임 수준과 공장번역가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내 견해를 상세히 설명해 놓은 것 있다. 개인의 견해이기는 하나, 꼭 참고하시고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리실 것은 버리시라.. 



자, 여기서 번역팁 하나 더 들어간다. 아니 봐도 곧 잊을 띄어쓰기 팁...원래 "측"은 띄어써야 한다. 여기 또 복합어 등장한다(바로 전 블로그 글 참고). 그래 남측, 북측은 띄어쓰면 미학적으로 보기 싫으니 그렇다 쳐, 근데 도대체 매수측은 왜 복합어야? 사측은 복합어고 왜 회사 측은 복합어가 아니야?



 이거 미학적인 거잖아. 이게 무슨 맞춤법이야? 에잇!


 


더 좋은 거 있구나(이 놈의 시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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