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해... 내가 한번 나가 볼까?

오늘 글 많이 올린다. 5월호 (3) 쓸 기력은 비축해 놓아야 하구...점심보단 저녁에 가까운 점심 먹구. 혼밥이니 주로 이어폰으루 시사 프로 들음. 이른바 좌파가 다 장악했으니... 맨날 그 얘기... 정두언 센스 있어서 재밌음. 나 중도파 맞음. 
유튜브 짤방 보니깐 맨... 드루킹... 안철수, 김문수에도 뒤진다 (일단은 이건 가짜 뉴스더군). 아무튼 오랜 만에 눈에 띄길래 청취. 역시...
또 작업 있으니 밥도 내릴 겸 그 유튜브 짤방 들으면서 생각 난 것...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좀 있다구 했는데, 박근혜 되고 1년 이내... 친구랑 밥 먹다 엄청 욕 퍼붰음. 첨 나와서야 모르는 거고... 선거 한 번 끝나고 나니 바닥 훤히 보였음. 캐릭터 영 아니구,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랍게 깡통이란 판단 섰음(여전히 주관적이지만). 믿거나 말거나... 내가 그때 "그 인간 될 때까지 3, 4번이라도 나오고도 남을 인간"이라고 씹음. 그때만 해도 요즘 이미지는 아니어서였는지 내가 핏대 올리는 거 보고 내 친구 의아해 함. 다행히도 시민의식 성숙해져서 3, 4번씩 못 나올 거임.
그래도 어딘가 착한 구석 있고 동정심에 그리 씹지 않았는데 아무 말이나 하고... 새정치하면서 보수로 돌아선 꼴 하구... 게다가 요즘 보면 마음 씀씀이까지 괘씸함(민주당 털고 나갈 때까지도 이 정도로 미워하진 않음). 안철수를 보면,,, 단어 선택을 잘하자... 뭐지... 어색함을 넘어서 무지 "거북해!"
이번에 시장 선거 3등으로 떨궈서 정치판에서 그만 내보내주는 게 본인한테도 득이고 우리도 그 공부 많이 했다는 친구 보면서 거북할 필요 없잖아. 거북한 사람이 어찌 지도자가 되겠어.
어떻게 하면 3위로 떨구지? 김문수가 2등 되는 게 훨 나은데... 그 양반 불가사의하게 태극기에 줄 서서 망했으니..
음....
내가 한번 나가 볼까? 안철수보단 내가 나은 것 같은데... ㅍㅎㅎ 아, 난 돈이 없구나.
민주당이 한 10% 김문수 찍어주면 해결되긴 할 터인데... 
 민주당원들 동원해서 한 10% 김문수 씨 찍어주면 딱일 터인데...
직업병, 번역 오따꾸라고 하나? 상상의 나래가 심해졌어. 
아... 글고 또 황상민 교수 생각 난다. 국민당 40석 된 직후, 김어준 파파이스 나와서 황교수가 안철수 평한 것 있다. 당시 그나마 국민당 신 났을 땐데, 원래 안철수 알기를 나만큼 심하게 평가했던 황교수 평 대박이다. 박근혜를 촛불 앞의 무녀로 평가했던 것만큼 정확하게 들어맞고 있다. 인터넷 뒤져서 보실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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